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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북 추천도서]

오만평과 삐쩍멸치 - 책고래아이들 19

11,000 원
  • 저자 : 신양진
  • 그림 : 박연옥
  • 출판사 : 책고래
  • 출간일 : 2019년 10월 30일
  • ISBN : 9791165020088
  • 제본정보 : 반양장본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작”

소소하지만 기분 좋고, 가슴 뭉클한 다섯 편의 이야기
책고래아이들 19권. 평범한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 다섯 편을 담은 동화책이다. 티격태격 앙숙이었던 두 아이가 직업체험 수업을 통해 마음을 모으게 되는 표제작 '오만평과 삐쩍멸치', ‘마음’이 아픈 친구를 돌보는 아이 이야기 '단짠 크림빵', 순박한 소년의 첫사랑과 할머니의 풋풋한 옛사랑을 담은 '앵두와 참기름', 관계에 서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다가서는 과정을 젓갈시장을 배경으로 그린 '소희네 젓갈', 언니를 잃은 아픔을 간직한 아이와 같은 반 친구 은서가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가까워지는 이야기 '딸기향 립글로즈'까지.

작가가 그리고 있는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 아이들이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 혹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얼핏 친근하고 익숙해서 뻔할 것 같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이야기 속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주인공이다. 때로는 ‘오만평’, ‘삐쩍멸치’ 같은 재치있는 별명에서 전해지는 유쾌함에서, 때로는 '딸기향 립글로즈'에서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주는 먹먹함에서 말이다.

<오만평과 삐쩍멸치>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 어른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닮은 듯 다른 다섯 이야기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꾸 궁금하고, 기분 좋고, 가슴이 뭉클하다. 우리가 동화에서 기대하는 건강한 감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말 04
오만평과 삐쩍멸치 09
단짠 크림빵 28
앵두와 참기름 48
소희네 젓갈 67
딸기향 립글로즈 87
신양진 노을이 아름다운 대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모래 해변을 앞마당처럼 뛰어다니며 놀았지요. 〈방귀쟁이 임 서방〉으로 동서커피문학상을, 〈내 짝꿍 물먹하마〉로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꽃방귀》가 있습니다. 박연옥 그림 귀여운 강아지와 남편과 살고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일은 그림 그리기, 강아지와 산책하기에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살고 싶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오빠랑 나랑》이 있고, 그린 책으로 《햄버거가 뚝!》, 《아홉살 선생님》, 《토론은 싸움이 아니야!》 등이 있어요.
요즘 우리가 만나는 동화들은 참 다채롭습니다. 예전에는 다룰 수 없었던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지 않다’며 주저하던 이야기도 동화라는 그릇에 담겨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매체가 발달할 뿐만 아니라 매체에서 접하는 이야기도 형형색색 매우 다양해졌지요. 이처럼 다양한 색깔의 동화를 읽을 수 있다는 건 아이들에게도 분명 좋은 일일 거예요. 더 넓은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책고래아이들 시리즈 열아홉 번째 동화책 《오만평과 삐쩍멸치》는 평범한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 다섯 편을 담은 동화책입니다. 티격태격 앙숙이었던 두 아이가 직업체험 수업을 통해 마음을 모으게 되는 표제작 〈오만평과 삐쩍멸치〉, ‘마음’이 아픈 친구를 돌보는 아이 이야기 〈단짠 크림빵〉, 순박한 소년의 첫사랑과 할머니의 풋풋한 옛사랑을 담은 〈앵두와 참기름〉, 관계에 서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다가서는 과정을 젓갈시장을 배경으로 그린 〈소희네 젓갈〉, 언니를 잃은 아픔을 간직한 아이와 같은 반 친구 은서가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가까워지는 이야기 〈딸기향 립글로즈〉까지.
작가가 그리고 있는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 혹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지요. 얼핏 친근하고 익숙해서 뻔할 것 같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이야기 속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주인공입니다. 때로는 ‘오만평’, ‘삐쩍멸치’ 같은 재치있는 별명에서 전해지는 유쾌함에서, 때로는 〈딸기향 립글로즈〉에서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주는 먹먹함에서 말이지요.
《오만평과 삐쩍멸치》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 어른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닮은 듯 다른 다섯 이야기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답니다. 바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는 거예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꾸 궁금하고, 기분 좋고, 가슴이 뭉클하지요. 우리가 동화에서 기대하는 건강한 감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크고 작은 상처들을 견디고 이겨내며
마음의 키가 자라는 아이들
어른들의 삶만큼이나 아이들의 하루하루도 만만치 않아요. 크고 작은 상처들이 이어지고 타인과의 관계는 늘 오락가락 갈피를 잡기가 어려워요. 고개를 넘듯 오르막과 내리막을 꿋꿋이 견뎌 내야 하지요. 그렇게 지나온 시간은 아이들을 자라게 합니다. 《오만평과 삐쩍멸치》 속 아이들도 크고 작은 상처들을 가지고 있거나 이야기 속에서 상처를 받고는 해요.
〈오만평과 삐쩍멸치〉에서 인영이와 승진이는 별명 때문에 속상한 아이들이에요. 외모 때문에 ‘오만평’, ‘삐쩍멸치’라고 놀림을 받았거든요. 누가 누구를 약 올릴 처지는 아닌데도, 둘은 서로 별명을 부르며 늘 티격태격했어요.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한 팀이 되어 직업체험 수업을 하게 되었지 뭐예요. 수업 날이 되어서도 다투기만 하던 인영이와 승진이는 선생님 말씀에 힘을 모으기로 했어요. 그러는 사이 둘 사이에 놓였던 마음의 벽도 스르르 허물어집니다.
〈단짠 크림빵〉은 ‘마음’이 아픈 서진이를 보살피는 같은 반 친구 수민이 이야기예요. 수민이가 서진이를 돕는 것은 꼭 짝꿍이어서만은 아니에요. 반장이 되어서 할아버지에게 스마트폰을 선물 받으려고 잘해주었던 것이지요. 반장은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투표 결과는 실망스러웠어요. 달랑 한 표, 그것도 스스로 저를 찍은 것이 다였어요. 억울한 마음을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친구 건우가 건넨 말에 수민이는 속이 뜨끔합니다.
〈앵두와 참기름〉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 이야기입니다. 농사일로 아이를 키우느라 변변찮은 옷 한 벌 없었던 할머니. 어느 날 할머니가 단장을 하고 외출을 합니다. 할머니가 만난 사람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회장님처럼 멋진 할아버지였어요.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아이는 짓궂게 놀리지만 속으로는 할머니가 잘 되기를 바랐어요. 한편 아이에게도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같은 반인 여자아이, 희주였지요. 할머니와 아이에게 찾아온 사랑은 이루어졌을까요?
〈소희네 젓갈〉은 엄마 아빠가 시장에서 젓갈 가게를 하는 소희가 주인공입니다. 소희는 늘 따라다니며 자신을 괴롭히는 동우가 얄밉기만 해요. 무엇보다 소희에게서 젓갈냄새가 난다며 놀렸던 일이 가장 마음에 남았지요. 참다못해 동우 팔을 콱 물어 버린 소희. 그 날 저녁 동우 할아버지가 동우 팔을 끌고 가게로 찾아옵니다.
〈딸기향 립글로즈〉는 언니를 잃고 우울증이 생긴 아이 소연이와 오남매 중 셋째로 늘 집안에 못마땅한 것이 많던 은수 이야기예요. 은수가 우연히 소연이의 립글로즈를 줍게 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지요.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데
‘다름’은 장애가 될 수 없어요
신양진 작가는 〈내 짝꿍 물먹하마〉(〈단짠 크림빵〉)으로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반장이 되기 위해 친구 서진이를 이용하는 수민이. 비록 반장 선거에서 한 표밖에 얻지 못했지만 수민이는 더 갚진 것을 얻은 것일지도 몰라요. 나보다 약한 누군가를 돕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 함께하고 나누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을 테니까요.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 중에도 속이 뜨끔한 친구가 있지 않을까요. 작가는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놓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도 세상을 향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이 전해지지요.
그림책 《오빠랑 나랑》에서 독특하고 개성 있는 그림을 선보였던 박연옥 작가는 《오만평과 삐쩍멸치》에서도 재미있는 그림으로 눈을 즐겁게 합니다. 재치 있는 글과 그림이 만나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지요.
조손가정 아이, 마음이 병든 아이 등 《오만평과 삐쩍멸치》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는 꽤 묵직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호들갑스럽지 않게, 때로는 경쾌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요. 별일 아니라는 듯 말이에요. 어쩌면 아이들에게도 그런 ‘다름’쯤은 대수롭지 않을 수 있어요.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친구’가 되는 데 큰 장애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오만평과 삐쩍멸치》를 읽는 아이들이 보다 넓은 마음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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