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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人 한암 대종사

작성자 : 노다메 / 작성날짜 : 2022년 03월 05일

   聖人 한암 대종사   

 

원행 지음

 

聖人 한암 대종사는,

불교 경전과 염불 소리에 이끌려

약관(20살)의 나이에 오대산 월정사로 출가하여

한암 스님, 탄허 스님과 만화 스님을 가장 가까이서 모셔온

원행 스님이 쓴 ‘한암 대종사 평전 에세이’입니다.


우수 경칩이 지나고 산 아래 세상에서는 꽃소식이 한창인데

오대산의 겨울은 길고 봄은 더디 옵니다.


깊고 아늑한 오대산 자락, 하늘에 닿을 듯 울창한 나무들,

수달과 열목어가 사는 금강연 계곡



월정사로 들어오는 3개의 문중 첫번째 문인 '일주문'에는

탄허 스님이 쓰신 <월정 대가람>의 현판이 달려 있고

문은 따로 달려 있지 않습니다.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지요.


오대 산문을 지키고 오늘날의 월정사를 일구어 내신 분이 만화 스님입니다.

한암 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탄허 스님을 보필하면서 월정사 대가람 복원에 평생을 바치신 분이 만화 스님입니다.



월정사에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1910년대 초 일제는

민족정신과 사상에 영향을 미치는 불교를 철저히 관리하고 통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목숨을 걸고 월정사를 지켜내었습니다.



한암 스님의 법구를 소개합니다.

 

<세간과 출세간 모두 모름>

여러분의 깊은 마음 참으로 감사하오

먼 길을 오셨는데 화창한 봄이구려

세간법 출세간법 내 모두 모르나니

깊은 산에 오래 은거함이 부끄러울 뿐이오




이 모른다는 것은,

달마가 양무제에게 "짐을 대하는 사람은 누구요?"에서 답한 모른 다는 것과

황매가 "그대도 아는가?" 라고 물었는데

혜능이 "나는 모릅니다"아고 대답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한암도 세간과 출세간을 모르고 모릅니다.

종단의 일을 내가 어찌 알수 있겠습니까.

세간과 출세간 모두 모릅니다.

노직 여러분이 믿고 맡겨 주시는 일에 결재나 하고 있겠다라고 답합니다.

 

코로나가 지구촌 모든 인류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인류의 큰 위기가 있을 떄마다 자신의 무지와 인간의 오만함을 꺠닫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각자의 고유성과 개성을 존중하고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기를 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이데올로기 시대를 지났습니다.

"참나"를 찾는 시대입니다.

종교의 본질이 무엇인가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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